스위스 융프라우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도, 리기 산은 다시 가고 싶어요.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스위스 패스나 융프라우 가는 방법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스위스에 비츠나우에 머물렀던 리기 산 숙소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어서 해당 숙소에서 걸어서 하이킹도 가능하고, 유람선, 산악열차 정거장도 도보로 가능한 곳입니다. 1박을 하는 것보다는 2~3박을 머무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기산 숙소소개 – Casa Grande Husenfels
이 숙소는 루체른 – 비츠나우에 위치하며, 리기 산을 즐기기엔 완벽에 가까운 장소였습니다. 아래 링크로 자세히 둘러보시면 자세하게 어떤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사진으로 나옵니다. 경험자로서 조언하자면, 사진이 실제보다 덜 예쁘게 나왔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들도 공유합니다.
하이킹 코스 추천
숙소에서 약간(의) 하이킹도 경험하면서, 리기쿨름을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출발 : 숙소 -> 도착 : Mittlerschwanden 12 (리기 산 산악열차 정거장)
* 참고로 비츠나우역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의 두 번째 정거장이 Mittlerschwanden 12 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총 걷는 거리는 1키로가 안되는데, 경사가 많이 높은 편입니다. 경사가 생각보다 높아서 걱정했는데, 6살 아이도 같이 걸어서 이동하긴 했습니다.
이후에 Mittlerschwanden 12 역에서 기차를 타고 리기산 정상인 Rigi Kulm 역까지 올라갑니다. 산 정상에서 찍었던 사진도… 산 정상에서는 매점이 있고, 카페도 같이 있습니다. 커피와 기념품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리기산에서만 파는 기념품이 있으니 들리시는걸 추천합니다.
리기쿨름 정상에서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이 그림처럼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기차역 너머에는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하이킹 코스가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런지 아주 먼 곳에서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데, 날이 조금 흐린게 아쉬웠네요.
반대로 내려오시는건 기차를 타고 역순으로 내려오셔도 괜찮고, 혹은 케이블카를 타고 Weggis로 내려가서 호숫가로 걸어서 숙소를 가시거나 유람선을 타고 Vitsnau선착장에 내려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말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아래의 지도를 남깁니다.
출발 : Rigi Kulm -> 도착 : Weggis
Weggis 호숫가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커피를 마시고 근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로 넘어가서 숙소로 복귀하시면 저녁시간 되실겁니다.
웨기스에서 만약 걸어서 숙소로 가실 생각이시라면 호수를 옆에 끼고 걸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그 길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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